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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과 정신 건강/기초 신앙생활

삼위일체란 무엇인가 - 성부, 성자, 성령의 하나님

by 아이언멘탈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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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하나님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잘 아시는 분들도 많지만, 과연 삼위일체의 하나님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막연하게 느끼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삼위일체(三位一體, Trinity) 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왜 하나라는 건지 저도 예전에는 굉장히 궁금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삼위일체는 기독교 신앙에서 중요한 이해와 믿음 중 하나로, 하나님의 세 가지 형상에 대한 개념입니다. 이는 아버지(성부), 아들(성자), 성령이 각기 다른 역할을 가지면서도 하나님이며 동등하게 존재한다는 신앙입니다. 삼위일체의 의미와 특성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정리해 봤습니다.

 

 

삼위 - 세 가지 형상

삼위일체는 하나님이 세 가지 형상으로 나타난다는 믿음을 기반으로 합니다. 성부(아버지), 성자(아들), 성령 이렇게 세 가지 형상은 함께 하나님을 이루며,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동일한 본질을 공유합니다.

1) 성부

첫 번째로 성부 - 아버지(Father)는 창조주이자 모든 존재의 아버지로서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을 상징합니다. 모든 세상의 근본이자 절대자이며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 존재 자체를 의미합니다. 

2) 성자

두 번째로 성자 - 아들(Son)은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며, 그는 인간 형상으로 세상에 나타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인류의 죄를 속죄하고 구원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태초부터 아버지인 하나님과 같이 존재하셨으나, 목적이 있어 이 세상에 내려온 또 하나의 하나님이며 분신입니다. 무한한 하나님이면서도 인간의 구원을 위해 인간의 유한한 모습을 한 하나님입니다. 

3) 성령

세 번째로 성령(Holy Spirit)은 신의 능력과 영적인 존재를 나타내며, 믿음을 주는 힘으로서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믿음을 가지게 하는 것과 그 믿음을 바탕으로 실제 삶에 적용하게 하는 것, 실천하고 행동하는 힘을 주는 하나님입니다. 성령은 보혜사라는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는데, 실제 우리를 도와주는 존재라고 인식되어 있습니다. 

가운데가 성자를 표현하며 두 손가락은 인성과 신성을 의미하고 성자가 바라보는 좌측이 성부, 우측은 성령을 의미하는 삼위일체를 표현한 목판 그림
16세기 러시아 화가 안드레이 루블료프 이콘 작품 (출처:나무위키)

 

 

동등함과 공존성

삼위일체의 핵심은 아버지, 아들, 성령이 동등하면서도 각각 고유한 역할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아들, 성령은 모두 하나님의 본질을 지닌 존재로서 동등하게 존재하며, 동시에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면서 공존합니다. 이 동등함과 공존에 대한 이해는 세 가지 형상 간의 관계를 더 깊게 이해하고, 하나님의 신비로움에 경외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와 같은 특성을 현대적인 맥락에서 소셜 미디어와 관련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아버지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정보를 창조하고 공유하는 본질적인 역할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아들은 정보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는 사용자로 빗대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령은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믿음이나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비유가 실제 삼위일체의 의미를 정확하게 설명해 주기는 충분하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하나님의 본질

삼위일체는 기독교 교리에서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이는 하나님의 본질을 더 깊게 이해하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깊게 살펴보게 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이 교리를 이해함으로써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실제 성경에는 삼위일체라는 말이 나오지 않지만 성경 곳곳에서 이와 관련된 말씀들을 볼 수 있는데, 삼위일체라는 개념을 니케아 공의회에서 공식적인 교리로 채택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세 가지 형상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본질적 존재입니다. 창조자이자 전능자의 위대하심, 세상과 인간을 사랑해서 아들까지 이 땅에 보내신 그 사랑하심, 죄를 멀리하고 선함을 추구하는 절대 선하심, 그 선함에 따라 세상에 선함을 전하고 사랑을 전하기 원하는 마음까지 모두 다 하나님의 본질을 의미하며 그 본질을 한마디로 간결하게 표현한 말이 바로 삼위일체라는 말입니다. 

 

 

마치며

삼위일체는 하나님의 모습이 성부, 성자, 성령 세 가지이며 서로 구별되면서도 본질은 같다는 기독교의 기본 개념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유대교나 이슬람교와 같은 또 다른 종교들과 구분되는 기독교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성부도 하나님, 성자도 하나님, 성령도 하나님이며 각 형상 사이에 우열은 존재하지 않으며 각각 온전한 하나님이라는 개념입니다. 성부=성자=성령(=하나님) & 성부<>성자<>성령이라는 언뜻 이해가지 않는 개념이지만, 결국은 우리가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함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그분의 진정한 자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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