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기초 - 신체 구조와 근육 명칭 (전면, 후면)

안녕하세요. 중고 신인... 이 아닌 중고 헬린이 아이언멘탈 입니다.

헬스장에서 쇠질좀 해봤다는 사람들이 운동 코칭해줄때 허벅지 운동, 등 운동 등 간단하고 쉽게 얘기해 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조금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이두 운동, 삼두 운동, 대퇴 운동 등 조금 어려운 단어들이 자주 들려옵니다.

그래서 준비한 아주 간단한 자료, 이번 포스팅에서는 알아두면 좋은 우리 몸의 근육 명칭을 정리해봤습니다.
트레이너 분들이나 오래 운동하신 분들 중에는 근육 명칭을 외국어로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못 알아들으면서도 알아듣는 척하게 되고, 괜히 내가 작아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알아두시면 그런 상황을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근육명칭 및 근육의 모양과 특성을 알아두면, 뭔가 알고 있다는 뿌듯함 외에도 운동 시 부상 방지와 효과적인 근육 단련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일반 운동기구 명칭이나 신체 명칭과 다르게 라틴어에서 유래된 단어들이기 때문에 다소 어색할 수 있습니다.

 

전면 근육 명칭

근육 명칭 앞

기본적인 신체 구조를 구분하는 명칭은 영어를 주로 사용합니다. 

목(neck), 가슴(chest), 복부(abs, abdominal muscles), 다리(leg), 팔(arm), 어깨(shoulder) 등 큰 신체 부위는 우리에게 친근한 쉬운 영어로 표현합니다. 

 

 

후면 근육 명칭

근육 명칭 뒤

세부적인 근육 명칭은 조금 어색하죠? 큰 근육군이 아닌 작은 근육들은 이름도 조금 복잡하고 길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단어들이 입에 잘 붙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팔 근육군에 속한 상완요골근은 Brachioradialis (브레키오래디알리스)라고 부르는데 왠지 영어 같지 않고 다른 외국어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장 큰 등근육인 광배근은 Laissimus Dorsi (라티씨머스 돌시) 라는 이름인데, 역시나 입에 잘 붙지 않고 어색한 느낌입니다.

라티씨머스 돌시라는 명칭을 줄여서 Lats (랫) 으로 부릅니다. 랫이라고 부르니 좀 입에 잘 붙는 느낌입니다. 

우리가 헬스장에서 많이 하는 운동 중 랫 풀 다운이라는 운동이 있는데, 바로 광배근을 이용해서 아래로 당기는 운동을 말합니다.

 

위 사진 해상도가 좋지 않아서, 일부 근육 명칭을 텍스트로 적어봤습니다. 발음하기가 쉽지 않네요 ㅎㅎ

 

팩토럴메이저(Pectoral Major) : 대흉근

팩토럴마이너(Pectoral Minor) : 소흉근

트레피지어스(Trapizius) : 승모근

델토이드(Deltoid) : 삼각근

바이셉스 브레키아이(Biceps brachii) : 상완 이두근

브레키알리스(Brachialis) : 상완근

브레키오래디알리스(Brachioradialis) : 상완요골근

트라이셉스 브레키아이(Triceps brachii) : 상완 삼두근

라티씨머스 돌시(Latissimus Dorsi) : 광배근 (Lats, 랫)

글러티어스(Gluteus) : (대)둔근

쿼트러셉스(Quadriceps) : 대퇴사두근

렉터스 패모리스(Rectus femoris) : 대퇴직근

바스터스 레터럴리스(Vastus lateralis) : 외측광근

바스터스 미디얼리스(Vastus medialis) : 내측광근

햄스트링(Hamstrings) : 술굴곡근

바이셉스 페모리스(Biceps femoris) : 대퇴이두근

머스컬러스 어듀터 매그너스(Musculus addutor magnus) : 대내전근

일렉터 스파이니(Erector spinae) : 척추기립근 

서래터스 앤터리어(Serratus anterior) : 전거근

익스터널 오블리크 앱도미니스(External oblique abdominis) : 외복사근

렉터스 앱도미니스(Rectus abdominis) : 복직근

솔리어스(Soleus) : 가자미근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햄스트링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축구선수들이 가장 흔하게 부상당하는 근육 부위 중 하나인데, 바로 뒤 허벅지인 술굴곡근을 가리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선수가 작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힘들어했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엄청난 자기 관리와 훈련으로 부상을 극복하고 맹활약중입니다. 짝짝짝~~

우리 같은 일반인들도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조기 축구나 러닝을 하다가 햄스트링 혹은 종아리, 발목 부상을 당할때가 많은데, 기능성 스포츠 웨어나 관절, 근육을 보호하는 보호대 등을 착용하고 운동한다면 부상의 위험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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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신가요. 조금 어렵기도 하지만, 몇 번 보고 발음 해보니 익숙해지셨나요?

근육 명칭과 운동을 잘 연관 지어서 생각해 보시면 더 재미있게 운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머리로만 알기보다는 쇠질을 땡겨줘야 제맛이죠. 득근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