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기초 - 헬스 운동 준비 용품 (운동복, 가방, 프로틴)

안녕하세요. 몸과 마음과 정신의 건강을 추구하는 아이언멘탈 입니다.

마음은 헬창이지만, 몸은 아직 헬린이인 제가 그동안의 작은 경험을 가지고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헬린이 탈출 시리즈 2탄은 준비 용품입니다. 

(헬린이 탈출 시리즈 1탄 포스팅을 보시려면 요기로~ )

헬린이를 위한 헬스 기초 - 운동 용품

 

이번에는 지난 포스팅에 소개한 운동 용품 외의 물품들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헬스 운동 자체와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 생각할 수 있지만 헬스에 입문하는 분들이라면 알아두시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이미 헬스장에서 수년 이상 쇠질하신 분들께는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장비빨이 헬스라는 운동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죠.

흔히 말하는 장비빨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골프를 비롯해 야구, 사이클, 낚시, 하다못해 등산도 장비빨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골프를 해보니, 장비가 어마어마하더군요. ㄷㄷ)

그런데 헬스라는 운동은 그런 장비빨의 영향이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헬스 기구는 헬스장에 있고 개개인이 구비해야 할 장비 혹은 도구는 기껏해야 헬스장갑, 스트랩, 벨트 같은 장비들이거든요. 그리고 해당 장비나 도구들도 고급으로 구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 도구마다 필요로 하는 필수 기능만 커버할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헬스에 입문한 분들이 알아두면 좋은 준비 물품들은 있습니다. 어느 물품들을 미리 알고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시죠.

 

운동복 (Sportswear)

운동복이라니, 이게 뭔 소리야 라는 분들 계시나요? 대부분의 헬스장에서는 별도 운동복을 지급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운동복은 마치 찜질방의 옷과 유사한 형태가 대다수입니다. 헐렁하고 헐렁하고 헐렁하죠. 오래 사용한 옷은 거의 누더기 같은 모습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피트니스 센터의 트레이너들이 입고 있는 옷은 어떤가요? 대다수 트레이너들이 트레이닝 전용 운동복을 입고 운동하거나 회원들에게 PT(Personal Training)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일부 일반 회원들도 전용 운동복을 입고 운동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인스타 등 SNS에 올라오는 운동하는 사진들은 대부분 타이트한 전용 운동복을 입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전용 운동복은 타이트한 소재로 되어있어 근육을 잡아주고 헐렁한 면소재 옷보다 운동 능력을 조금 높여주는 기능성 제품들입니다.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자신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착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헐렁한 옷을 입습니다...)

헬스 입문 초기에는 헬스장에서 제공하는 옷을 입더라도 나중에 개인적으로 자기 몸에 맞는 운동복을 구비하셔서 꾸준히 운동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보편적으로 입는 레깅스가 있는데요. 요즘에는 운동시간뿐만 아니라 평상복으로도 많이 착용하기도 합니다. 간혹 남성분들도 입는 분들이 있는데 쉽게 볼 수는 없죠 (유튜버 김계란은 제외). 레깅스는 하체의 바디라인을 그대로 드러내므로 착용 시 주의를 요합니다. 남성분들은 꼭 반바지를 위에 입고하시길 (Like Superman~)

운동시 착용하는 여성용 하의

 

무선 이어폰 (Wireless Eearphone)

요즘 무선 이어폰 많이들 가지고 계시죠? 콩나물 하나쯤 있어야 운동 간지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헬스장에서 관찰해 보면 러닝이나 사이클 등 유산소 운동 시 음악을 듣는 회원들이 많습니다. 웨이트를 할 때도 마찬가지구요. 경쾌한 음악은 운동 퍼포먼스를 높이는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록키 OST 추천드림)

그런데 줄이 걸리적거리면 오히려 운동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유선보다는 무선 이어폰을 많이 사용합니다.

주의할 점은 무선 이어폰이 귀에서 잘 빠지면 운동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떨어져서 고장이라도 나면 심적인 데미지가 큽니다. 요즘 고가 무선 이어폰은 20만원 이상이니까 귀에 조금 타이트하다 싶을 정도로 딱 맞는 이어폰 솜을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보스턴 백 (Boston Back)

운동 용품이나 운동복, 신발 등을 가지고 다니기 편한 스포츠용 가방을 보스턴 백이라 부릅니다.

헬스장에 갈 때는 백팩보다 공간이 넓고 다양한 물건을 넣었다 빼기 쉬운 보스턴 백이 편리합니다. 헬스뿐 아니라 축구, 야구, 농구, 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도 활용도가 높고 남자분들은 여행 가방으로도 활용도가 좋습니다. 아이들을 동반하지 않은 여행이면 공간이 남아도니까요. ㅎㅎ

보스턴 백도 나이키나 아디다스에서 판매하는 적당한 크기의 제품이면 충분합니다. 물론 보스턴 백도 프라다 같은 초고가 브랜드가 있는데 의미 없습니다. 그런 제품들은 오히려 운동에 방해돼요. 헬스는 닥치고 쇠질이 최고. 

그런데 왜 보스턴 백이라고 부를까요? 1930년대 미국의 교육 도시 보스턴에 있는 보스턴대 학생들이 책을 많이 들고 다니기 위해 사용한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책을 많이 가지고 다니기 위해라니... 이해가 잘 안 되긴 하지만 ㅋㅋ.
아마 뉴욕대에서 가지고 다녔으면 지금 이름이 뉴욕 백일수도 있겠네요. 

헬스 운동이나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스포츠 가방

 

 

프로틴 (Protein)

프로틴이 헬스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프로틴을 섭취하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흔히 얘기하는 운동할 때 셰이크로 만들어 먹는 단백질 파우더를 칭합니다.

헬스로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수입니다. 근육 합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섭취가 특히 중요한데요.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소고기, 닭가슴살, 계란 등 많지만 음식으로 만드는 번거로움과 가성비 때문에 프로틴 제품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대부분 프로틴 제품은 설탕이 아닌 함성 감미료로 단맛을 내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지 않아도 맛이 좋습니다. 맛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데 초코맛이 가장 일반적이며 그 외 딸기맛, 쿠키 앤 크림, 캐러멜, 바나나맛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마이프로틴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마이프로틴에도 가성비 좋은 제품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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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어떤 제품은 맛이 아예 없는 무맛 제품도 있는데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맛이 없으면 먹기 싫어지고 그로 인해 단백질 섭취 자체가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무맛 제품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병아리 담근 맛이라고 혹평하기도 합니다. 저도 먹어봤는데, 미각이 둔해서 그런지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프로틴 섭취 시 주의하실 점은, 합성 감미료 등 화학 성분이 많이 첨가되어 있으므로 과다하게 복용할 경우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고, 간이나 신장의 기능이 좋지 않은 분들은 프로틴 섭취량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셰이커 (Shaker)

셰이커는 프로틴을 물이나 우유, 두유와 같은 액체와 섞어서 섭취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품입니다. 
파우더와 액체가 잘 섞이지 않으면 가루가 뭉쳐서 밀도가 일정하지 않으므로 마실 때 목에 걸리거나 입안에 남게 되는데 그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셰이커보다는 프로틴 전용 셰이커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전용 셰이커의 재질은 메탈(스테인리스)도 있고 플라스틱도 있는데요. 메탈은 좀 무겁지만 비교적 가격이 비싸고, 있어 보이기도 하고요. 플라스틱은 가볍고 내용물이 얼마나 있는지 바로 확인하기 편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플라스틱 셰이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스댕 너무 무겁.

셰이커가 없으면, 헬스장에 비치되어 있는 종이컵이나 일회용 컵으로 물을 마셔야 하고, 프로틴을 섭취할 때도 너무 번거롭습니다. 예전에 셰이커 없이 우유팩에 프로틴 파우더를 넣어서 흔들어 먹었었는데, 잘 섞이지도 않을뿐더러 팩 밖으로 내용물이 흘러나와서 뒤처리하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헬스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미리 준비하면 운동할 때 도움이 되는 준비 물품을 알아봤습니다. 이제 시작하려고 마음먹었거나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헬린이 여러분들. 즐겁게 운동하시고 멋진 몸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