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임에도 불구하고 무더위가 한번 지나가더니, 요새는 장마 시작으로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물폭탄이 내리는 지역도 나타나고 있고, 장마가 지나면 유례없는 폭염이 온다고 하는데, 무더운 여름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아무리 무더워도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으로 땀을 좀 빼주고,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면 그래도 견디기 수월해집니다.
저는 워낙 수박을 좋아해서, 정말 즐겨 먹는데요. 일주일에 한통 이상은 꼭 먹고 이번주는 두통째입니다.
무더운 여름을 이기게 도와주는 수박의 효능과 주의사항, 덤으로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팁을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1. 정력 증진
갑자기 정력 증진이라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듯합니다만, 수박은 한여름에 정력을 증진시켜 주는 과일로 알려져 있는데 바로 시트롤린이란 성분 때문입니다.
시트롤린은 혈관을 이완시켜서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력은 혈액 순환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수박을 많이 드시면 더위 극복뿐만 아니라 즐거운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빨간 과실 부분보다는 하얀 껍질 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하얀 껍질 부분을 버리지 말고 무침이나 샐러드로 활용해서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암과 당뇨병 예방
아니, 암과 당뇨병까지 예방한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수박에 함유되어 있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물질 때문인데요.
레드 음식에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활성화 산소를 제거해 주고, 염증 발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만성 염증이 더 진행되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성인병, 암과 당뇨병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라이코펜 함유 식품인 토마토에 비교해서도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관절 보호
수박은 관절 보호 효능도 있는데, 수박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크립토잔틴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베타크립토잔틴 성분은 폐질환, 폐염증 등 폐 관련되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골다공증 등 퇴행성 질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체내에 흡수되어 비타민A로 전환되는 프로비타민 중 하나로, 세포와 DNA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줘서 염증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니코틴에 의해 형성되는 폐종양을 억제하기도 하니 흡연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끊는 게 가장 좋겠죠)
4. 피부 진정
수박에 들어있는 비타민A, 비타민B6, 비타민C와 같은 성분들은 피부를 매끄럽고 부드럽게 유지시켜 줍니다.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에는 수박팩이 효과가 좋은데, 모공을 축소시키면서 촉촉하게 수분을 지켜주고 항산화 성분들로 인해서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효능까지 있습니다.
야외 활동으로 피부가 자극을 많이 받았거나 자기 전 지친 피부를 진정시킬 때 수박 알맹이는 먹고 나서 껍질을 활용해 팩을 만들어 활용한다면 건강도 챙기고 피부도 젊어지는 일석 이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 눈 건강
수박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A는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저는 따로 눈 건강을 위한 보조식품을 섭취하고 있는데, 수박 한 조각에는 하루 권장량의 10% 정도의 비타민A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수박을 좋아하시고 즐겨 먹는 분들은 따로 보조식품을 섭취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5가지 대표적인 효능을 말씀드렸는데, 수박 섭취 시 주의할 사항도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 먹고 바로 수박 섭취하면 차가운 성질을 가진 수박에 의해 장운동이 방해돼서 장 내 가스 발생 및 복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만성 신장병 환자분들은 칼륨이 많이 함유된 수박을 다량 섭취할 경우 칼륨 대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아무리 몸에 좋은 수박도 맛이 없다면 냉장고에 오래 남게 되며 결국 음쓰로 처리되는 운명을 맞이합니다.
몸에 좋은 수박을 즐겁게 먹기 위해서는 맛있는 수박 고르기가 필수이므로 간단하게 핵심만 정리해 봤습니다.
참고하셔서 맛있는 수박 고르기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1) 표면에 하얀 가루(당밀)가 많은 수박
2) 갈색 스크래치가 많은 수박 - 꿀벌의 수분 흔적
3) 검은 줄이 넓고 진하며 나머지 부분은 진한 초록색
4) 전체적인 모양이 반듯하게 둥근 수박
5) 꼭지가 얇고 둘둘 말린 수박 - 암수박
6) 꼭지 부분이 움푹 들어간 수박 - 당도가 높으면 움푹 들어감
7) 배꼽이 작고 갈색 - 암수박
'건강한 몸과 활력 > 음식과 영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변이 기다린다~ 다이어트를 돕는 음식 5가지 (0) | 2023.07.04 |
---|---|
여름 원기 회복을 도와주는 식재료 5가지 (2) | 2023.07.01 |
자기 전 먹어도 수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 5가지 (0) | 2023.06.28 |
다이어트의 적, 식욕 폭발 도우미 4대 천왕 (0) | 2023.06.19 |
관절 건강에 좋은 5가지 식품 (0) | 2023.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