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이 기다린다~ 다이어트를 돕는 음식 5가지

한여름 땡볕이 내리쬐고 습한 무더위가 찾아왔지만, 무더운 여름에만 만끽할 수 있는 바닷가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단, 몸을 만든 사람만이 맘껏 즐길 수 있겠지만요. 

여름방학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이하러 가기 위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이번 여름은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훌훌 벗어버리고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즐기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건 아니죠. 우리 건강을 위해서입니다. 흠흠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다이어트를 추진하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 5가지를 골라봤습니다. 

 

 

1. 달걀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달걀은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줍니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단백질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입니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과식을 방지하며, 근육량을 유지하는데 사용됩니다. 

근육량이 많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므로 단백질은 필수입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풍부한 비타민A는 시력 보호, 비타민B12는 혈액 생성,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결함을 예방하고 철분은 빈혈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고 칼슘도 풍부해 뼈 건강에도 유용합니다. 

달걀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다는 오해가 있으나, 사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달걀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오히려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달걀을 주로 어떻게 섭취하시나요? 너무 다양해서 특정 짓기 어렵습니다. 

스크램블, 오믈렛, 계란말이, 샌드위치, 삶은 달걀, 프라이 등 달걀 요리도 다양하고 다른 요리에 같이 넣어서 먹기도 용이해서 사실 달걀만 한판 있으면 식사 걱정은 없는 정도입니다. 

지금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2. 시금치

녹색 잎채소가 모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영양분이 높지만 그중에서도 시금치가 가장 대표적인 채소입니다. 

시금치에는 비타민A, 비타민C, 철분, 칼슘, 마그네슘, 엽산,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잔틴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비타민A는 시력 보호, 비타민C는 피부 건강,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금치는 칼로리가 낮은데, 시금치 100g에 약 23kcal 정도의 칼로리만 섭취하므로 다이어트에 용이합니다.

또한 시금치 100g에는 약 2.2g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줘서 과식을 방지하고 장 운동을 도와 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시금치는 샐러드, 나물로 많이 섭취하며 쌈, 찌개, 부침개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생으로 먹기도 용이하고 익혀서 먹기도 좋기 때문에 스무디, 국수,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도 비싸지 않고 주변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3. 검은콩

검은콩은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와 건강에 모두 좋은 식품입니다.

일단 검은콩은 칼로리가 낮습니다. 

검은콩 100g에는 약 126kcal의 칼로리가 함유되어 있는데,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식품 중에서는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검은콩에 함유된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주는데, 특히 100g당 8.2g을 함유한 식이섬유는 포만감 외에도 장 운동과 소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검은콩

 

검은콩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되고, 칼슘과 철분은 뼈 건강과 빈혈 예방에도 좋습니다.

대표적인 블랙 푸드로 제니스틴은 암을 비롯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시스테인은 모발 성장에 필수 영양소로 탈모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검은콩을 직접 구입해서 섭취하기가 다른 식품에 비해 쉽진 않지만, 밥에 넣거나 직접 갈아서 섭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시중에 검은콩을 활용한 콩국수라던지 두유 등의 제품도 많이 나와 있는데, 가공 식품의 경우 다른 첨가물을 주의한다면 검은콩 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4. 사과

사과는 가을이 제철이지만, 요즘은 사계절 만날 수 있는 과일이 되었습니다.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주고 체내에 있는 독소를 체외로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등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습니다.

사과에 함유된 비타민C는 피부 건강에, 비타민K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며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은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맥경화 및 심장병 예방,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어, 다이어트를 하면서 건강도 지키는 일석 이조의 좋은 식품입니다. 

 

 

5. 귀리

모든 정제하지 않은 곡물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특히 귀리(오트밀)는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어 '곡물의 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귀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단백질과 함께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주고 장 건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좋습니다. 

슈퍼푸드로 불리는 귀리

 

또한 베타글루칸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간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므로 당뇨병이나 직장암의 발생을 막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멜라토닌과 같은 성분은 수면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고, 불안과 긴장을 완화하는 트리고넬린이 들어 있어 숙면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제가 빵을 너무 좋아하는데, 흰 밀가루로 만든 빵은 맛은 좋지만 쉽게 혈당이 오르는 등 몸에는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귀리로 만든 통밀빵은 먹어도 건강해지는 느낌 때문에 즐겨 먹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들로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겨보시고, 올여름 무더위를 당당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