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를 행복하게 살도록 창조하셨으며 가장 귀한 선물인 가정을 주셨습니다. 가정은 하나님의 뜻이 담긴 신비한 요람입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아버지를 통해 하나님의 모습을 알게 됩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면서 보혜사이신 성령의 숨결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축복이 가정을 통해 임하게 됩니다.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언 15:16-17
본문은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행복한 가정의 원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잠언의 필자를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경외함
행복은 외적인 소유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습니다. 세상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함에 행복의 첩경이 있습니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모시고 살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행복을 누리도록 만드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기 전에는 누구도 진정한 행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가정의 화목을 이루는 것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가족의 의견을 모으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온 가족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가질 때 가족 간에 다양한 차이가 있음에도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서로 성격이 다르고 취향이 달라도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 안에서 일치를 이룰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가정의 근거는 하나님을 경외함에 기초합니다.
우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환경을 보고 근심하지 말고 불행한 환경을 운명으로 돌리지도 말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겠노라고 말했던 여호수아처럼 확고한 믿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내시기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으로 만족함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기쁨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근심과 걱정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스트레스를 없애주었습니다. 인간의 즐거움을 빼앗아 가는 근본적인 죄의 문제도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즐거움은 무엇을 소유해서 얻는 즐거움이 아닙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신 예수님, 나를 죽음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이미 얻은 즐거움입니다.
(하박국 3:17-18)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예수님을 믿는 가정은 무엇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까? 오로지 여호와 하나님으로 기뻐해야만 합니다. 행복한 가정이 되기 원하십니까? 이미 주어진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어떤 어려움과 유혹이 온다 해도 하나님의 은총으로 인한 기쁨,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으로 인한 즐거움을 빼앗기지 마시고 누리시기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서로 사랑함
행복은 소유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아니하고, 무엇을 먹고사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데 있다는 뜻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가난하다 할지라도 행복이 있고, 보잘것없는 음식에도 벅찬 감사와 기쁨이 있습니다. 부부간에 진실한 사랑이 있고, 부모의 헌신적 사랑을 자녀들이 느끼며 자란다면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입니다.
영국의 마가렛 대처(Margaret Thatcher) 여사가 수상으로 재직할 때입니다. 수상 집무 후, 그녀는 가정에 돌아와 바구니를 들고 시장을 보아 가족의 음식을 손수 차려주었습니다. 직접 청소도 하고 자녀들의 옷을 손수 기워 입혔습니다. 그녀의 딸이 런던 시내에 방을 얻어 살게 되었을 때는 손수 찾아가 페인트를 칠하여 주는 어머니였습니다. 그녀는 수상이기 전에 가정에 충실한 어머니였습니다. 그녀는 아내와 어머니로서 가정의 질서와 화목을 세우는 행복을 창조하는 가정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였습니다.
마치며
행복한 가정이 되어야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되돌아가고 싶고 찾고 싶은 곳이 됩니다. 행복한 가정이 있어야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이 되어야 힘든 세상을 살아가며 승리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이미 주신 즐거움을 누리며, 서로 사랑함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영혼과 정신 건강 > 말씀과 적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제로 부요한 자로 여김받는 방법 (서머나 교회 vs 라오디게아 교회) (0) | 2024.07.30 |
---|---|
예배 설교 - 하나님의 업무 방식 (허물어진 성전의 재건) (0) | 2024.07.29 |
위기는 기도가 필요하다는 신호 (물 위를 걷는 베드로의 믿음) (4) | 2024.07.24 |
예배 설교 - 크리스천 신앙 매뉴얼 (2) | 2024.07.23 |
인내하는 사람이 만나는 기적 - 고난은 기회이다 (0) | 2024.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