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편안하게 무탈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이 세상은 영적으로 악한 영들이 공중 권세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 어떤 사람도 위기를 겪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위기는 삶에서 반드시 만나는 순간이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달라지게 됩니다.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마태복음 14:30
마태복음 14장에서는 제자들이 예수님보다 앞서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다 풍랑을 만난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풍랑으로 인해 죽음의 위기에 처한 제자들에게 물 위로 걸어오셨습니다. 그리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을 위로하시고 바다를 잔잔케 하셨습니다.
위기는 기도의 시그날
우리의 인생은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세상은 우리가 안심할 수 없는 곳입니다. 잔잔한 바다에 풍랑이 일듯 어느 시기에 어떤 위기를 당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이러한 위험에 처해 있을 때나 세상의 풍파에 시달려 죽어갈 때에도 주님은 벌써 아시고 도와주러 오신다는 사실입니다.
(마가복음 6:48) 바람이 거스리므로 제자들의 괴로이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 즈음에 바다 위로 걸어서 저희에게 오사
사람들은 엄청난 시련이나 위기가 닥쳐올 때 쉽게 절망합니다. '이제 곧 죽겠구나, 이제 소망이 없구나, 나는 실패자다'라고 생각하면서 말합니다. 그렇지만 성도들은 육체적으로, 가정적으로, 국가적으로 위기를 당한다 할지라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그 위기가 바로 기도하라는 신호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야고보서 5:13)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 할 것이요
기도가 부족해서 위기를 맞이하는 것이 아닙니다. 위기는 언제나 올 수 있고, 위기를 맞이할 때 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학이 아닌 신앙의 대상 예수님
바다 위로 걸어오셔서 죽어가는 제자들을 도와주셨듯이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셔야만 위기 가운데서 생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셨을 때 제자들은 처음에는 예수님을 보고 유령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두려움은 예수님이 오심으로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4:27)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예수님은 모든 인류에게 희망과 사랑을 주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들의 가정, 사회, 나라가 어떤 위기 속에 있든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두려워 말고 안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는 엄청난 믿음을 전제로 합니다. 예수님을 유령처럼 두려워만 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은 하나의 관념적인 존재가 아니고, 하나의 철학의 대상도 아닙니다. 물론 신학의 대상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고 신앙의 대상입니다.
예수님이 물 위로 걸어오시자 베드로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예수께서는 베드로가 물 위로 걸어오도록 허락하셨습니다. 베드로는 한 걸음 성큼 풍랑이 치는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버렸습니다.
지금 사업이 흔들리고, 뜻대로 안 되고, 힘겨워 쓰러진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나를 버렸다던지 사업이 잘 안 되고 이렇게 출렁거리는 것을 보니 이제 절망이다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바람이 출렁거리든지 말든지 여전히 예수님만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를 구원할 자는 친구도, 형제도 아니고 오직 우리 주님 밖에 없습니다.
마치며
여러분이 만약 위기 속에 있다면 '기도하라는 신호'인 줄 아셔야 합니다. 이제는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고 구원해 줄 사람이 없다는 낙심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친구가 나를 버리고 부모가 나를 버리고 형제가 나를 버릴지라도 나를 구원할 존재는 있으며, 그 존재는 바로 우리 주님입니다. 위기의 때에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그 기도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체험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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