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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과 정신 건강/말씀과 적용

말씀 적용 -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 은혜 베풀 기회를 드리자

by 아이언멘탈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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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의 때가 언제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영적으로 민감하여 하나님의 뜻을 제깍 알게 되면 좋겠지만, 아둔한 우리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나님이 언제 역사하실지, 언제 은혜를 내리실지 모르겠나요? 그렇다면 바로 지금이 은혜받을 때이자 구원의 날입니다.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린도후서 6:2

 

어느 목사님과 이발사가 시카고의 빈민거리를 나란히 걷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그 주변은 몹시 지저분하여 악취마저 풍기고 있었습니다. 이발사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 회의론자였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실존하시고 그분이 사랑의 하나님이시라면 이 세상에서 저들이 어찌 저렇게 비참한 삶을 살도록 내버려 두시냐고 이발사가 따져 물었습니다. 그 때 목사님은 머리가 어깨까지 내려오고 너덜거리는 옷을 입은 청년 하나가 지나가는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이발사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 친구를 보십시오. 저 친구는 수염도 깍지 않고 머리는 어찌나 긴지 어깨를 완전히 덮어버렸군요. 어떻게 당신같이 훌륭한 이발사가 있는데 젊은이들이 저렇게 이발도 하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도록 내버려 두십니까?'

이발사는 '그야 저 친구가 이발해 달라고 이발소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죠. 이발해달라고 들어오기만 한다면 아주 미남자를 만들어줄 텐데 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답을 들은 목사님은 조용히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당신과 마찬가지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나아와 하나님께 기회를 드린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회를 드리면 하나님은 결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에게 은혜를 받으려면 하나님을 향하여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기필코 쓰시고자 하신다면 관심 없거나 도망치거나 박해하는 사람을 완전 변화시켜 쓰실 수도 있습니다. 마치 사도 바울처럼요. 이와 같은 인물들도 결국 하나님이 정한 때에, 그때에 맞게 부르셔서 역사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이 아닌, 대다수의 일반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때의 주인이시며 우리를 그 때에 맞게 부르셔 역사하십니다. 다만,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께 기회를 드릴 때, 온전한 은혜를 베푸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시대에 귀족출신으로 매우 뛰어난 배경과 외적/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데 앞장섰다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사도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온 힘을 다했음.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도 바울

 

실로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그 은혜로 생명의 은총을 누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독생자를 아낌없이 이 세상에 보내사 대속의 제물이 되게 하시고, 부활의 권능으로 승천하게 하셔서 성령님을 보내심으로 예수 그 이름을 믿는 자인 나를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를 때가 바로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은혜를 베푸실 때입니다. 이럴 때가 은혜받을 때입니다. 갑자기 설교 말씀이 듣고 싶고, 갑자기 성경을 읽고 싶고, 찬송을 부르고 싶고, 예배를 드리고 싶고, 누군가를 심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싶고, 길거리에 나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나누고 싶고... 이 '싶고'가 일어날 때가 바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때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에게 기회를 드릴 때이기도 합니다. 이 기회를 결코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은 그대의 마음속에 감동 감화를 주셔서 그대의 삶을 위한 지침을 주실 때도 있고, 기도 중에 세미한 주의 음성을 들을 때도 있고, 기도 중에 폭풍우 같은 성령의 소낙비를 맞아 천지개벽을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바로 지금이 이와 같은 은혜를 받고 구원을 받을 기회이니 구원의 은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을 향하여 두 팔을 활짝 열고 높이 들어 하나님을 향하시기 바랍니다.

 

때는 기회입니다. 하나님의 때는 하나님의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모든 것에 때가 있고 모든 것에 기회가 있습니다. 새봄을 맞아 새로운 기운이 만물을 새롭게 살아나게 하는 바로 이때, 하나님의 은혜도 풍성하게 임하시는 계절이라 믿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기를, 그리하여 주님께서 베푸시는 한량없으신 은혜로 충만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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