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말씀과 기도입니다. 말씀은 성경책에 있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기도는 그 언약을 믿는 우리들에게 주어진 선물이자 무기입니다. 두 가지 기본을 잘 지키고 활용할 때 우리의 삶은 형통한 삶을 살게 됩니다. 과연 어떤 원리로 우리는 이와 같은 형통을 얻을 수 있을까요?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태복음 7:7-11
형통이란 무엇인가
형통은 인생이 아무 문제 없이 평탄하게 탄탄대로를 걷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든 근심과 걱정은 있기 마련이고, 위기를 만나게 되고 내 갈길을 방해하는 방해물이 나타납니다. 그 모든 것들을 극복하고 더 나아지는 삶이 바로 형통하는 삶의 참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해서 아무 걱정 없는 삶을 기대하는 사람은 하나님에 대해 큰 오해를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정리한 책이 바로 성경이며 구약과 신약으로 구분되어 있는 성경은 말 그대로 '약속'입니다. 성경 전체를 단 한 문장으로 정리해 보면 '이 땅에 메시아가 다시 온다'입니다. 즉 우리를 구원할 구원자인 예수 그리스도가 2천 년 전 이 땅에 오셨었고 지금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마지막 때에 다시 오신다는 말씀, 그 메시아를 믿는 자는 죽고 나서 심판 이후 천국의 삶을 살아간다는 사실입니다.
이 땅에 메시아가 다시 오시기 전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특혜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그런 능력이 있습니다. 다만, 모든 기도, 모든 간구가 다 통하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려지는 기도만이 우리가 받은 특혜의 기도이며, 하늘 문을 여는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본문에 악인들도 자식들이 원하는 것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만약 고등어구이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고 해볼까요? 아버지가 사기꾼이거나 범죄자라고 하더라도, 사랑하는 자녀가 고등어구이를 좋아해 고등어구이를 사달라고 했다면, 그 아버지는 아이에게 고등어구이를 맛있게 하는 전문 식당으로 갈까요 아니면 뱀구이를 사줄 곳으로 갈까요? 당연히 고등어구이 전문 식당으로 데려갈 것입니다.
하늘을 열었던 선지자 엘리야
엘리야 선지자가 활약했던 시대는 악한 왕이 통치했던 시대였습니다. 우상숭배가 널리 퍼져있고 오히려 장려되는 악한 시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들은 되려 억압받고 눌려있던 시대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모습을 보고 엘리야를 통해 하늘을 닫고 가뭄과 흉년을 내리심을 선포하십니다. 3년 6개월의 가뭄이 지나서야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하늘을 여는 기도를 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그냥 여는 것이 아니라, 악한 무리들과 영력 대결을 통해 하늘을 여는 기도를 눈으로 증명하는 계기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그냥 주실 수 있지만 기도 할 때 이뤄주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그 기도 응답으로 영광 받길 원하십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생각을 잘 알아야만 합니다. 무엇이든 하실 수 있는 분이니 알아서 해주시겠지 하고 그저 기다린다면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찾아야 찾아지고, 두드려야 열리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본보기 예수 그리스도
아담이 최초에 다스렸던 에덴동산은 기도가 필요 없는 곳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갖춰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담은 그 어떤 구함도 필요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영적으로도 하나님과 통해있었고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심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과 대화하기 위해 기도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온 이후 그 권한은 박탈되었습니다. 점점 하나님과 멀어지고 하나님을 인식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아담이 쫓겨난 이후 에덴동산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불칼로 막혀있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혀버렸습니다. 그 상황을 열어주는 단 하나의 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에게 다가가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길을 우리에게 이름으로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야만 합니다.
그런 예수님도 기도를 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셨지만, 새벽마다 기도하셨고, 우리에게 기도하는 방법을 주기도문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땀이 피로 변하도록 온 힘을 다해 기도하기도 하셨습니다. 세례 받으실 때 예수님은 기도하셨고 그 기도로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임재했습니다. 성령 임재 후 광야에서 40일을 기도하셨습니다. 굶주린 예수님께 마귀는 필요한 것을 제시하며 유혹했지만 떡이 아니라 말씀으로 산다고 하시면서 마귀를 퇴치하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승리하셨습니다.
기도는 당당하게 해라
왜 기도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그 이유는 인생에 막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에덴동산과 같이 모든 것이 풍요롭고 공급되어 있어 막힘이 없다면 기도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 세상은 에덴동산이 아닙니다. 타락과 죄가 난무하는 세상입니다. 죄인인 사람들이 게는 문제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아들과 딸입니다. 구걸하는 거지가 아닙니다. 기도하면서 쩔쩔맨다던지, 구걸하듯 말한다거나 빌고 빈다고 기도가 통하지 않습니다. 예전 우리나라의 민속 신앙에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라며 빌고 빌었고, 이후 들어온 불교에서도 빌었고, 이후 유교에서도 계속 빌었습니다만, 그런 빌고 비는 행위는 제대로 된 기도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모님에게 당당히 좋은 것을 말씀드릴 때처럼, 우리 아버지인 하나님께도 당당하게 구하면 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예수님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구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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