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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과 정신 건강/말씀과 적용

인생을 풍성하게 사는 비결 5가지 (오병이어의 기적)

by 아이언멘탈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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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공생애 기간 동안 행하신 기적 사건이 약 30여 개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 기적 사건이 있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기적 사건이 바로 오병이어의 기적이 아닌가 합니다. 다섯 개의 보리떡과 두 개의 물고기로 오천명을 풍족하게 먹이고도 열 두 광주리가 넘치도록 남았던 풍성한 기적이었습니다. 이 기적의 사건은 4 복음서에 모두 기록된 만큼 예수님의 사역에서 중요한 사건이며, 우리가 인생을 풍성하게 살기 위한 비결을 배울 수 있는 사건입니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요한복음 6장 5-15

 

 

오병이어 사건은 표적이다

성경에 기적 사건이 30여 개 기록되어 있다고 말씀드렸죠? 누구는 기적이라 하고 누구는 표적이라 하는데, 기적과 표적은 차이가 있습니다. 기적은 사람이 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의미하는 반면, 표적은 사건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 됨을 나타내는 사건을 의미합니다. 즉 표적이란 예수님을 믿게 하는 목적이 있는 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한복음에는 7개의 표적이 나오는데 오병이어 사건은 4번째 표적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다섯 개의 보리떡과 두 개의 물고기로 성인 남자만 5천명을 먹이고 남은 음식이 열 두 광주리를 채운 오병이어의 사건은 풍성한 복을 얻는 비결이 무엇인지 가르쳐주는 사건임
오병이어의 표적을 행하신 예수님

 

성경에 매우 많은 수를 의미하는 허다한 수와 같은 표현이 있긴 하지만 5천 명이라는 숫자는 성경에 나오는 숫자의 표현 중 가장 큰 숫자입니다. 그 당시 5,000명이라는 수는 남자만 세어봤을 때의 숫자입니다. 남자와 함께 하는 부녀자와 아이들까지 포함하면 최소 2만 명 정도의 군중이라고 추산합니다. 그만큼의 군중들이 배불리 먹을 만큼 나눠주고, 남은 양이 제자들이 각자 광주리에 가득 담아 올 만큼이었습니다. 이에 군중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외쳤습니다. 계속 외치는 군중들을 뒤로하고 예수님은 홀로 산으로 가셨습니다. 왜일까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왕이 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즉 오병이어의 사건은 예수님이 하늘에서 온 양식이며 차고 넘치는 풍성한 축복임을 의미하는 표적인 것입니다. 밀알이 되는 것, 겨자씨 한 알, 옥토에 뿌려진 씨앗과 같은 비유는 모두 풍성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원리대로 하면 영육 간에 풍성함을 누리게 됨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풍성함을 누릴 수 있을까요? 

 

 

 

첫 번째 비결 - 문제 해결 능력자인 하나님을 믿어라

세상의 모든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바로 비결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간혹 당황하거나 부정적인 느낌이 들거나 불평과 원망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만 그럴 때마다 우리는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어야만 극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성경에 많은 예가 있는데요. 100세에 얻은 독자를 갑자기 번제로 바치라고 들었을 때 이삭은 당황했을 겁니다. 하지만 아무 대꾸나 불만 없이 즉시 행합니다. 그로 인해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누구보다 풍성한 복을 누렸습니다. 엘리야가 기근 중에 마지막 남은 약간의 양식을 과부에게 요청했을 때, 그 과부는 당황했겠죠. 하지만 결국 떡을 만들어 엘리야에게 바쳤습니다. 그러자 차고 넘치는 풍족한 복을 받았습니다. 엘리사가 자기 사환을 통해 나아만 장군에게 요단강에 7번 몸을 담그라고 전했을 때 민족의 영웅인 나아만 장군은 당황하고 불쾌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순종했고 결국 나병에서 낫는 복을 받게 됩니다. 

우리들에게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문제해결능력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인 시각에서는 계산만 가능하고 실제 풀리지 않는 문제가 늘 있습니다. 본문 5절 말씀에 예수님은 제자 빌립을 테스트하십니다. 그에 빌립은 여기 모인 사람을 먹이려면 인간적인 계산으로 최소한 200 데나리온의 돈이 필요하다고 대답합니다. 200 데나리온은 200일 치 품삯이며 지금으로 보면 일반적인 직장인의 1년 연봉정도 되는 돈입니다. 그 정도의 돈이 없으므로 부정적인 대답을 드렸습니다. 빌립을 테스트하실 때 예수님은 '어디서' 떡을 사서 먹일까 물으셨습니다. 즉 출처가 어디냐는 물음이고 그 출처가 하나님이라는 가르침입니다. 바로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이라는 진리를 가르치시려는 의도셨습니다. 

 

 

두 번째 비결 - 예수님을 믿고 위임하라

아마도 오병이어를 예수님께 가져온 아이는 가나안 출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나안의 혼인 잔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신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알고 있었기에 자신이 먹으려고 가져온 음식을 예수님께 내어드리고 무언가 행하실 것을 믿고 있었으리라 봅니다. 이와 같이 순수한 믿음을 가진 아이들을 우리는 말씀 듣는 자리에 나오게 해야 합니다. 이 아이는 예수님의 테스트에 실마리를 제공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온전한 믿음으로 믿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던 예수님의 참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적인 계산으로 부정적인 대답을 한 빌립과 달리 안드레는 지금 자신들이 가진 최선의 역량 수준을 밝히며 그다음을 예수님께 위임했습니다. 이처럼 나를 주님께 위임하면 그 능력을 내가 받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계산과 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하고 수행하지만 문제 해결은 결국 하지 못하는 일들이 허다합니다. 우리에겐 우리의 계산보다 믿음으로 위임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리 삶 자체를 온전히 드려서 오천배 이상의 풍성함을 삶에서 이루시길 축원합니다. 

 

 

세 번째 비결 - 조직과 질서를 따르라

예수님은 사람들을 앉게 했습니다. 그냥 앉은 게 아니고 무리 지어 앉게 했습니다. 조직적으로 그룹화를 했고 음식을 나눠주기 수월한 구성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약 2만 명의 사람들에게 빠르게 음식을 나눠주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이렇게 조직화를 하고 정해진 질서를 따라야 풍성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냥 무작정 앉았다면 시간 안에 나눠주고 배불리 먹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무질서하면 뒤죽박죽 일이 진행이 잘 안 되고 마음이 어지럽습니다. 이 상황에서 정리를 하기 시작하면 질서가 잡히면서 마음의 평안이 옵니다. 결국 일이 풀리며 진행됩니다. 무질서는 근심을 만들지만 질서는 풍성함을 누릴 준비를 하게 합니다. 

교회는 말씀과 신앙의 질서를 배우는 장소입니다. 혼자서도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지만 그들은 말씀과 신앙의 질서를 배우기 어렵습니다. 성경에 고넬료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고넬료는 혼자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던 사람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인식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를 청해 말씀을 들으라는 명령을 듣고 그대로 행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세례를 받고 성령이 임하는 축복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말씀을 듣고 배워야 하며 그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네 번째 비결 - 기도 생활을 계속해라

본문 11절에 예수님이 축사하셨다고 나옵니다. 축사는 감사 기도를 드렸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다섯 개의 떡과 두 개의 물고기를 제안한 제자에게 보잘것없는 제안이라고 나무라지 않았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소중히 여기고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감사 기도로 인해 군중이 풍족하게 먹고도 남을 풍성함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을 보면, 오늘 필요한 양식을 구하는 구절이 나옵니다. 오늘 당장 필요한 양식을 구하는 것이 잘못된 믿음이 아닙니다. 구해야 얻을 수 있음을 꼭 깨닫기를 바랍니다. 

고아 사역에 일생을 바친 조지뮬러 목사님 일화가 있습니다. 조지 뮬러 목사님은 고아 사역에 자신을 위임했습니다. 그리고 고아들을 양육하는데 온 힘을 다합니다. 수많은 고아들을 양육하고 그 아이들이 자라 사회에서 주요 역할을 감당하게 되자 유명해진 목사님을 여러 기자들이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그 기자들은 목사님을 후원하는 은행과 같은 기관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어떤 후원자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자신의 골방으로 데려간 목사님은 구멍이 난 방석 하나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후원자는 필요할 때마다 엎드려 기도하는 이 방석이라고 답했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간절한 기도 공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창고 문을 두드리는 그 기도가 절실합니다. 기도로 풍성함을 얻는 삶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조지 뮬러 목사님은 고아 아이들의 양육과 자립을 위해 평생을 바쳤으며 오만 번 기도응답을 받은 사역으로 기도 응답의 간증을 보여줌
조지 뮬러 목사님과 함께 일하는 고아원 아이들

 

 

다섯 번째 비결 - 낭비하지 말라

우리나라는 지금 선진국 반열에 있습니다. 가난했던 빈국에서 지금은 나눠줄 만큼 부유해졌습니다. 현재 먹고 남아 버리는 음식 쓰레기양도 엄청납니다. 1인당 하루에 0.25kg의 음식 쓰레기가 나온다고 하니, 5천만 명으로 하면 하루 12,500톤입니다. 실로 엄청난 양입니다. 음식 쓰레기 수거나 처리에 많은 비용이 들며, 환경적인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풍족하다고 돈이 많다고 낭비하면 결국은 다시 가난해질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고 적절한 양만 먹는 습관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풍족하게 먹고 남은 음식을 그냥 버리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버리지 말고 모두 모으라 하셔서 모았더니 열두 광주리가 차고 넘치도록 모았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하나님이 주셨으니 거룩한 것이므로 버리지 말라는 가르침이었습니다. 그 음식의 출처가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양식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고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선물입니다. 내 삶은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을 통해 쓰임 받는다고 생각하고 감사함으로 그 뜻에 따른다면 내 삶을 통해 풍성하게 공급될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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