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체력 증진에 돼지고기가 좋은 이유 4가지

수험생들의 체력은 늘 부모님들과 가족의 관심사입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얼마 남지 않은 시험 준비로 긴장감이 흐르기도 하지만 무더위 자체가 수험생들에게는 난관이기 때문에 어떻게 이 시기를 잘 극복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오랜 시간 집중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게는 시험 때가 다가올수록 적절한 수면 시간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자기만의 패턴을 만들고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이에 더불어 영양 보충을 통한 체력 관리도 매우 중요한 사항인데요. 돼지고기가 수험생들의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론 소고기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인식이 있는데, 다소 의외입니다. 궁금증을 해소해 보고자 돼지고기가 도움이 되는 이유를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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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풍부한 단백질

일단, 돼지고기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돼지고기 부위마다 그 함유량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국내산 돼지고기인 한돈 100g을 기준으로 안심은 40.3g, 등심은 38.9g, 뒷다리살은 28.2g, 앞다리살은 23.3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방은 안심에 5.3g, 등심에는 8.8g 정도만 함유되어 있어 말 그대로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신체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필수 영양소이며 면역력 증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도 다수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성장기에 필요한 성분으로 체내에서 만들어내지 못하는 성분들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돼기고기의 부위별 명칭

 

 

2. 에너지대사

비타민 B군은 우리 몸의 에너지대사에 관여하여 피로하기 쉬운 수험생들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B군이 부족하게 되면 에너지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므로, 쉽게 지치게 됩니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 대사에 핵심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비타민B1이 부족하게 되면 몸에 힘이 없고 혈중의 젖산 농도가 올라가게 되어 피곤함을 쉽게 자주 느끼게 됩니다. 

돼지고기에는 티아민이라 불리는 비타민B1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돼지고기를 먹게 되면 티아민이라는 성분을 섭취하게 되고, 혈중의 젖산 농도를 낮춰서 피곤함을 덜 느끼게 되는 원리입니다. 돼지고기를 먹을 때마다 왠지 기분이 좋은 느낌이었는데 이런 효과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젖산 농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심한 운동을 하고 난 후에도 맛있는 돼지고기 요리가 식단으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셀레늄

돼지고기의 셀레늄 함유량은 돼지고기 100g당 21㎍ 수준으로, 하루 성인 셀레늄 권장량인 55㎍ 대비 38%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200g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의 76%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셀레늄은 면역 항체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영양소이므로 셀레늄이 부족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름을 지나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환절기에 감기에 걸릴 때가 많은데, 평소에 셀레늄을 잘 섭취해 두면 환절기나 겨울철에 감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셀레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면역력 증가와 함께 항염, 항산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다만, 셀레늄은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셀레늄 중독이라는 이상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과 같은 알러지 반응이나 소화 불량, 두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브라질너트에는 한 알에 75㎍의 셀레늄이 포함되어 있는데, 하루에 몇 알만 먹어도 적정 섭취량인 400㎍을 넘어가게 되므로 적절하게 섭취해야 합니다. 

 

 

4. 음식 궁합

부모님이 매일 수험생들의 식단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돼지고기는 정말 수많은 조리 방법과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므로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훌륭한 음식재료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수많은 음식 재료들과의 궁합이 좋기 때문입니다. 

비타민B1은 마늘, 양파, 생강과 같은 식재료에 포함된 알리신이라는 성분과 만나 알리티아민을 만드는데, 알리티아민은 비타민B1의 흡수율을 10~20배 정도로 높여 피로해소에 큰 도움을 줍니다. 즉, 돼지고기만 섭취할 때 보다 마늘이나 양파와 같은 식재료들을 같이 요리해서 섭취하면 그 효과가 훨씬 뛰어날 수 있다는 뜻이고, 맛과 풍미도 더 좋기 때문에 먹으면서 느끼는 만족감도 더 커집니다.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의 경우는 돼지고기의 지방 분해를 촉진해서 소화를 도와줍니다.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가급적 지방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식재료인 돼지고기(물론 살코기 부분)를 추천하고, 섭취한 지방도 빠르게 소화해야 소화 불량과 같은 불필요한 증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제 돼지고기에 대한 의문이 좀 풀렸나요?  가성비도 좋으면서 몸에도 좋고 체력도 증진해줄 수 있는 돼지고기. 특히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돼지인 한돈으로 수험생들 뿐만 아니라 직장과 일터, 사업장에서 가족들을 위해 땀 흘려 일하는 이 시대의 아버지, 어머니와 자녀들을 위해 맛있는 식사 한 끼 어떠십니까~ 한돈 먹고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