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깊은 영성을 가진 사람에게는 5가지 증거가 있습니다. 첫째, 빛나고 따뜻한 눈동자가 있습니다. 둘째, 사려 깊게 들어주는 귀가 있습니다. 셋째, 겸손하고 부드러운 어투가 있습니다. 넷째, 얼굴 전체의 밝은 표정과 미소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개를 잘 숙이는 보들보들한 목이 있습니다. 이처럼 깊은 영성이 있는 사람은 목 윗부분만 보더라도 금방 표시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사도행전 6:15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고 증거 한 모습이 스데반의 생전 마지막 모습입니다. 누가 성령에 붙잡힌 사람인가 보려면 어떤 신기한 신앙 체험을 많이 한 사람이냐로 판단하기보다는 얼굴 윗부분의 모습을 보는 것이 더 확실한 방법입니다. 우리는 스데반처럼 십자가를 바라보고 십자가에 달리셔서 고난당하신 주님을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잠언 15:13)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우리가 화장을 잘하고 영양이 좋아서가 얼굴에 빛이 나 보이는 것이 아니라 깊은 영에서 우러나는 광채가 있어야 합니다. 깊은 영성을 가지고 성령 충만한 사람이었던 스데반은 천사처럼 변했다고 증거 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변화한 모습과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성령충만함을 받은 얼굴
성령충만하면 성도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모세도 금식하고 시내산에서 말씀을 받아 내려올 때에 얼굴에 광채가 비쳤다고 했습니다. 성도도 성령충만을 받으면 남에게 호감을 받는 얼굴로 변화하게 됩니다. 그리고 감사가 넘치고 사랑이 넘치는 얼굴로 변화하게 됩니다. 성령충만함을 받았는데, 찡그려진 얼굴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화난 표정이거나 근심이 가득한 표정일 수 없습니다. 천사와 같은 얼굴, 광채가 나는 얼굴이 성령충만의 증거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 자세
스데반은 순교당하는 순간,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습니다. 이는 하늘을 우러러볼 때에도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자세입니다. 모든 죄를 사함 받았기에 부끄러움이 없는 상태, 사명을 다했으니 부끄러움이 없는 상태, 그러면서 결국 행한 일에 대하여 하늘나라의 상급을 받게 될 터이니 부끄러움이 없는 상태입니다. 곧 부끄러움이 없는 자가 하나님 앞에서 얼굴을 들 수 있게 됩니다.
내세에 대한 확신
핍박당하는 과정에도 하늘나라를 바라볼 수 있는 마음과 신앙의 상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순교하면서도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라고 자신의 영혼까지 맡길 수 있는 상태였으며 이는 두려움이나 불안이 없는 평안의 상태였습니다. 육적으로나 외적으로 아픔과 고통이 가해졌지만 그로 인한 두려움은 없었습니다. 대신 자신의 소명과 천국을 믿는 확신에 찬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용서하는 마음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 리 말라고 소리쳤던 스데반은 자기를 치는 자들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마음을 소유한 증거입니다. 죽기까지 사랑하는 마음을 소유한 것이고, 차고 넘치는 은혜 안에 거한 증거입니다. 예수님도 자신의 소명에 따라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자신을 배신하고 모함하고 조롱했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마치며
천사와 같은 용모가 나타나는 비결은 깊은 영성을 일어나게 하는 십자가의 주님을 사모하는 믿음입니다. 오늘 우리가 성령 충만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수준 높은 영성의 소유자로 누가 보아도 천사의 얼굴과 같은 은혜 속에 승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소원합니다. 깊은 영성의 모습이 나타난 우리가 걷는 걸음마다 복음이 전해지고, 죽은 생명이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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