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면서 힘들다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어려움을 만나고, 어려움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습니다. 어려움을 만나지 않도록 바라기보다는 그 어려움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왜 이 어려움이 닥쳤고, 그 어려움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이고, 내가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깨닫는다면 어려움은 곧 기회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호세아 6:1
호세아는 누구인가
구약 성경의 선지자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동시에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던 인물입니다. 호세아의 시대에 이스라엘은 우상 숭배와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습니다. 이러한 영적 상태 속에서 호세아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며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호세아는 세상적인 시각으로 보면 실패한 결혼을 한 선지자였습니다. 아내 고멜의 바람기를 알고도 결혼했으며, 계속되는 바람기에 분노하여 버리려고도 하고, 욕설도 했지만 결국 용서하였습니다. 이 관계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를 의미하기도 하고, 지금을 살아가는 성도들과의 관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는 이유
호세아가 외친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는 부르짖음은 절박한 호소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고, 그 결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징계를 즐겨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단순히 벌을 내리시는 분이 아니라 그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1)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징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며,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단지 벌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 그 징계를 통해 우리를 다시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회복시키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영혼이 잘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그분께 돌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2) 하나님의 성품은 자비와 사랑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의 징계는 진노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향한 사랑에서 나옵니다. 잠시의 아픔을 통해 우리의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서 멀리 계시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며, 우리가 돌아가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회개의 본질과 중요성
회개는 단순한 후회나 감정적인 변화가 아닙니다. 회개는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근본적인 변화입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단순히 죄를 인정하고 후회하는 것을 넘어,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1) 진정한 회개는 행동의 변화를 포함
진정한 회개는 마음의 변화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동의 변화까지 포함합니다.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음을 깨달았을 때, 그 길에서 돌아서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보고, 그분의 뜻에 맞게 변화시켜야 합니다.
2) 회개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회개는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시작점입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십니다. 회개는 우리의 영혼을 정결하게 하며,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가능하게 합니다.
마치며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와 회개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기를 기다리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회개를 통해 우리의 삶을 회복시키시고, 새로운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 모두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결단합시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그분께로 향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기로 다짐합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결단을 기뻐하시며, 우리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회복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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