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항상 형통하기를 바랍니다. 형통하는 삶을 거부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형통한 삶을 누릴 수 있는지 궁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2-3
시편 1편 2-3절은 신앙생활의 기본을 다루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열망과 그로 인한 복된 삶의 결과를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본문 말씀을 묵상하다보면 믿는 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 안에서 사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말씀을 통해 더욱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자
본문 말씀에서 '율법'은 어감상 규율과 엄격함, 우리를 속박하는 법과 같은 제약사항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본래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시편 기자(다윗)는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자가 복된 자임을 강조하였고, 그 말 대로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말씀을 읽고 듣는 것을 넘어, 그 말씀을 삶 속에 깊이 새기고, 그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모습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 핵심입니다. 말씀은 우리를 인도하고, 우리의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며,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킵니다. 따라서 우리는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 안에서 위로와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말씀을 즐거워하는 자는 그의 삶에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그 말씀 안에서 평안을 찾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게 됩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삶
이어서 시편 기자는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한다고 했습니다. 묵상은 단순한 반복적인 암송이나 형식적인 공부가 아닙니다. 묵상은 말씀을 깊이 생각하고, 그 의미를 깨달으며, 그것을 삶에 적용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마치 음식을 천천히 씹어 삼키듯, 말씀을 곱씹어보고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배가고파 허기를 채우기 위하거나 끼니를 때우기 위함이 목적이라면 먹는 음식의 맛을 느끼기 어렵고, 그 음식을 구성하는 재료의 본래 맛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말씀도 흘려듣거나 대충 훑어 보거나 단순하게 반복해서 읽는다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묵상이라는 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그 삶에 변화를 줄 수 있게 됩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은 삶
이어서 말씀을 즐거워하고 묵상하는 자의 삶이 어떠한지를 시냇가에 심은 나무에 비유하여 설명합니다. 여기서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항상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아 푸르고 무성하게 자라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이는 말씀 안에 거하는 자가 항상 영적인 생명력과 풍성함을 유지하며, 그 삶에서 열매를 맺게 됨을 의미합니다. 말씀 안에서 자라는 삶은 세상의 어려움과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항상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는 목마름이 없습니다. 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풍부한 공급으로 인해 목마름이 없는 삶이길 원합니다. 충분한 공급이 없이는 형통한 삶을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공급은 바로 말씀을 즐거워하고 묵상하여야 받을 수 있습니다.
형통한 삶의 비결
마지막에는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라고 약속합니다. 형통함이란 세속적인 성공이나 물질적인 풍요를 넘어서,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된 평안과 기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두고 사는 사람은 그의 삶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게 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형통함을 누리게 됩니다.
형통한 삶의 비결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세상의 성공에 집착하고, 그것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성공은 우리를 충만하게 채우지 못하고, 오히려 공허하며 갈급하게 만들기 쉽습니다. 진정한 형통함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 그리고 그의 말씀 안에서 찾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참된 형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마치며
다윗은 시편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 안에서 사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다윗이 강조하고 그의 삶으로 보여준바와 같이 말씀을 즐거워하고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항상 풍성한 열매를 맺고, 진정한 형통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더욱 복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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