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은 과거 많은 국난을 겪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수많은 국난을 이기고 오늘날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로 발전하였다고 고백합니다. 특히나 일제의 침략에 의해 우리 민족은 패배자가 되었고, 실족자가 되었고, 버린 자가 되었던 것 같은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에 오늘이 있음을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사도행전 27:9-10
하나님의 사람은 위기가 왔을 때 강한 믿음으로 승리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도 바울도 전도하다가 많은 위기에 직면했던 사건들이 성경에 다수 기록되어 있습니다. 로마로 압송되는 중에 유라굴라 태풍을 만나 멜리데섬으로 헤엄쳐 올라가 산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때 하나님의 은혜로 위기를 극복하고 모든 사람을 살렸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였을까 생각해 보고,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해 볼지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바울은 기도하며 생각하는 사람
사도 바울은 미리 항해를 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울이 행선하기 전에 기도하며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결과 위험이 올 것을 영감으로 알았습니다. 또한 그 험난한 전도 사업을 시작할 때도 2년 동안이나 아라비아 사막에 가서 홀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난 후에 전도 사업을 시작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기에 강한 사람은 항상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힘입고 그분의 뜻을 깨닫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단순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
폭풍이 심할 때 뱃사람들도 소망을 잃고 공포에 싸여 있었으나 바울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실 줄 믿노라고 말했습니다. 진정 위기에 강한 사람들은 자기의 제한적인 지혜나 재능을 믿는 것이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해 단순하고 어린아이 같은 믿음을 가진 자입니다.
방주를 제작하였던 노아도 그런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햇빛이 내려쬐는 맑은 날 높은 산꼭대기에 방주를 지어 홍수의 위기에서 가족을 살리고 자신도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이해되지 않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질 것임을 믿는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한 사례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긍정적인 소망을 가진 사람
사도 바울은 성난 파도가 삼킬 듯이 배를 때리고 죽음에 직면한 때에 배 갑판 위에 서서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켰습니다. 먹지 않은지 14일이나 되었으니 오히려 음식을 먹고 힘을 얻어야 된다고 외쳤습니다. 바울은 실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소망을 가진 자였으며, 이 역시 믿음에 근거한 행동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하여 유익하게 하시는 분이므로 그를 믿고 의지하는 자는 어떤 위기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소망을 가지고 강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가장 적합하고 가장 베스트 솔루션을 제시하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감사한 마음이 있는 사람
사도 바울은 그 폭풍 가운데서, 더욱이 믿지도 않는 사람들 중에서 빵을 들어 하나님께 감사 기도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보든지 늘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억하고 감사할 줄 아는 자들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의로우신 뜻과 섭리를 깨닫고 결국 하나님께서 승리케 하실 것을 믿고 의지하며 감사함으로써 위기를 능히 이깁니다.
바울은 자기를 제어할 줄 아는 사람
바울은 인간적이고 두려운 감정을 컨트롤하여 자기 자신을 제어할 줄 알았기 때문에 위기의 환경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가장 부강했던 이스라엘 시대의 왕이었던 솔로몬은 자기 마음을 제어하는 사람이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고 말했습니다.
(잠언 16:32)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가장 큰 전쟁터는 사람의 마음이요, 사람의 정신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위기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고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은 외부적인 위기에 강하게 대처하여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위기 자체보다 그 안에서 절망하고 자포자기하는 모습이 더욱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새로운 날을 맞이하면서 항상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지난날 우리 삶의 위기 때마다 기도로, 순수한 믿음으로, 긍정적인 소망을 가지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연약한 자신을 다 주님께 맡기어 믿음으로 위기에 강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민족의 위기였던 6월, 해방을 겪은 8월, 한해를 달궜던 무더운 여름이 지나 서늘한 가을바람이 부는 때, 도약하는 시기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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