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복을 받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복을 받지는 못합니다. 주변에는 특별하게 복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왜 복을 받고 살아갈까요? 복을 받는 사람들의 특징을 이삭의 모습에서 찾아보고자 합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세기 22:2
이삭은 하나님을 잘 섬기고 또한 부모님을 잘 섬기는 효자였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많이 받았고 아버지로부터 극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왜 이삭이 효자로 인정받고 또 복을 많이 받았는지 살펴보고 우리가 배워야 할 이삭의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해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긴 이삭
이삭은 아브라함이 100세의 할아버지였을 때, 어머니 사라가 나이 많은 할머니였을 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세상에 태어난 사실을 늘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라고 명령했을 때 제물이 될 처지에 놓였던 이삭은 아무런 불평이나 항의도 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살라고 하면 살고 죽으라고 하면 죽겠다는 순종의 자세였습니다. 그 이후 이삭은 순종의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24:63) 이삭이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약대들이 오더라
이삭은 신부를 얻을 때에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이삭은 결혼문제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가장 아름답고 신앙이 좋은 리브가를 이삭의 아내로 주셨습니다.
(창세기 26:24-25)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나는 네 아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으로 번성케 하리라 이삭이 그곳에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이삭은 나중에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아서 그 축복으로 우물을 파면서도 하나님께 기도의 제단을 쌓았습니다. 이삭은 항상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의 섬김을 기쁘게 받으시고 이삭을 또 축복했습니다.
부모를 잘 섬긴 이삭
이삭은 부모에게 효자였습니다. 이삭은 늙은 몸으로 자기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아버지 어머니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부모님에게 효도하며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바치려고 했을 때, 이삭은 아버지의 지시를 따라서 일찍 일어나 나무를 지고 모리아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산꼭대기에 이르렀을 때 아버지 아브라함은 두려움과 떨림의 마음으로 아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아버지에게 아무런 불평이나 반항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조용히 아버지의 뜻에 따랐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은 아들의 지극한 순종과 효심에 가슴이 미어졌을 것입니다. 이삭은 효자의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24:3-4) 너는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이삭은 신부를 얻을 때에도 아버지의 뜻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위하여 가나안 족속의 딸이 아닌 고향 족속의 딸을 이삭의 아내로 택하기를 원했습니다. 이삭은 아버지의 선한 뜻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이삭은 결혼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아버지에게 효자였습니다.
(창세기 26:17-18) 이삭이 그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우거하며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은 나중에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아서 우물을 팔 때에도 아버지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아버지 아브라함이 팠던 우물을 흙으로 메웠을 때 이삭은 제일 먼저 그 우물들을 다시 팠습니다. 이삭은 태어나서부터 마지막까지 아버지에게 효자였습니다.
마치며
이삭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부모님에게 효도했으며 하나님과 부모님을 모두 잘 섬겼고 그로 인해 축복을 많이 받았던 사람입니다.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잘 섬김을 보였고, 순종함으로 부모를 잘 섬김을 보였습니다. 조그만 불편에도 불평하고 불만을 말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이삭이 보여줬던 본보기를 묵상하면서 하나님이 원하는 순종의 자세가 무엇인지 깨닫고, 순종하는 자에게 내리는 축복을 가득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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